우츠노미야 생활기

Life in JAPAN/UTSUNOMIYA(宇都宮)

2018.11.18 20:34

토치기현 우츠노미야시

나가사키에서 10개월을 거쳐 우츠노미야로 이사를 온지 벌써 1년 하고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우츠노미야는 사실 일본 토치기현의 현청이 위치한 토치기현의 행정 중심지.


도쿄에서는 신칸센으로 50분 정도의 짧지만 긴(응?;;) 거리.



토치기 현의 현청이 위치한 중소도시 '우츠노미야'

토치기 현청은 당연히 토치기 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츠노미야의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토치기 현청이 우츠노미야 시에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거의 2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우츠노미야에서 보내고 있지만

사실 현청 내부로 들어가본적은 한번도 없다는 것이 함정.


하지만 그 앞을 수도 없이 지나다녔다는 것은 더 함정.



어쨋든 현청 청사 본관의 어마 어마한 사이즈는 거제도 촌놈인 나를 한번 놀래켰고

(사실 나가사키에서도 이렇게 큰 건물은 못봤음.)


우츠노미야가 그냥 작은중소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토치기 브렉스, FC 토치기 등의 프로 스포츠 구단의 홈코트가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랬다.


그리고 더욱이 우츠노미야 역에는 일본 신칸센(新幹線)이 정류한다는 점.




이제 일본 생활 3년 차 이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동네 역에 신칸센이 멈추고 안 멈추고의 차이는 사실 도쿄에서 부터의 일일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좀 큰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스포츠는 모르겠지만 일본 프로 농구 B.League의 원년 우승팀 토치기 브렉스의 홈코트가 있다는 점은

농구 마니아인 나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여기 우츠노미야에서 살아야 할 이유" 가 된다.



토치기 브렉스에는 우리나라 농구선수로치면 "허재" 쯤 되는 일본의 전설적인 농구선수

"유타 타부세" 선수가 2018년 11월 현재 현역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일본인들 특히 우츠노미야 시민들에게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더하여, 첨언하자면 많은 한국사이트에서 토치기를 '도치기', 우츠노미야를 '우쓰노미야'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사실 일본인들의 발음을 들어보면 "토치기"가 맞고 "우츠노미야"가 맞다.


도치기, 우쓰노미야 는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