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기록부 - 오늘의케빈

[일본생활] 한국인들 어렵다

728x90

우츠노미야에서 한국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부류의 한국인들이 커뮤니티 그룹챗을 들락 날락한다.

그 중에는 뭔가 어둡고 음침한 느낌의 사람도 있고,

밝지만 뭔가 자신을 다 드러내지 않고 무엇인가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의 사람들도 있고,

 

또 교류와 친목 보다는 어떻게든 자신의 비즈니스를 알리고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미리 내가 만나보고 커뮤니티에서 내보내거나 들어오는 것을 미연에 방지 하지만

 

괜찮은 분이시라 커뮤니티 가입을 권유 드리면

들어왔다가 이해 할 수 없는 이유로 나가시는 분들도 계신다.

 

지난 토요일 7월 26일 한국인들과 함께 중복을 맞이한 번개 삼계탕 모임을 가졌다.

 

옆테이블에 한국어를 가르치시는 한국인 아주머니가 계시길래 선의로 한국인 커뮤니티를 소개드렸는데

엄청 반가워하시고 좋아하셔서 앞으로 교류하면서 지내자고 커뮤니티를 알려드리고

본인이 가입을 하셨는데 1시간도 안되서 아는 사람이 없어서 나가셨다.

 

다 모르는 분들이라 바로 회원가입하기가 좀 어색합니다

 

나는 솔직히 이 문장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본이라는 타국에 아는 사람들이 없어 친목을 가지고 교류 하려고 모이는 모임에

"다 모르는 분들이라"

 

이 분은 태어날때 부터 누굴 알고 태어 나신건가?

 

한국인들 어렵다.

모임을 운영하면 할 수록 기 빠지는 것 같다.

 

반응형

블로그의 정보

일본생활기록부 - 오늘의케빈

케빈 / Kevin / ケビン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