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 202051017 부산 여행기
오랜만에 고국 그리고 내가 태어난 고향 부산 여행
이번 여행은 내가 가고 싶어 간게 아니라
내가 일본에 정착하면서 여러모로 나의 일본 정착을 도와주신
일본인 형님들이 난생 처음으로 한국여행 그것도 부산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내가 직접 모시고 여행을 하게되었다.
부산에 도착 하자 마자 들린 곳은 호텔이 아닌 부산의 [밀양국밥]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로212번길 6
이곳은 사실 일본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국밥집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일본인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곳을 맛집이라고 표현했는지 모르겠고
인터넷 리뷰를 보고 형님들이 이곳에 가고 싶다하셔서 모시고 갔지만
맛도 평범하고,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없고, 사장님을 비롯한 종업원들의 무뚜뚝함이
마치 '먹고싶으면 먹고 가고, 아니면 그냥 가던지' 라는 느낌으로 느껴졌다.
내 개인적인 추천도는 별점 2점
★★☆☆☆


밀양국밥에서의 불친절함과 함께 국밥 한그릇을 때리고 호텔로 돌아가
저녁을 먹으러 [고하순] 이라는 곳으로 갔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 38 2층 고기로 하나되는 순간
호텔에서 한 15분쯤 걸어 도착한 고하순
내 개인적인 추천도는 별점4점
★★★★☆
종업원들이 활기차게 열심히 접객을 하는 모습이 왠지 가게의 이미지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느낌이었지만
2박 3일 부산 여행을 하는 동안 TOP3 친절한 가게였다.



그리고 이번 부산 여행의 메인 테마 낙곱새 전문 개미집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신천대로62번길 73
맛있게 잘 먹었고
음식이 준비 되는 동안 20대로 보이는 여자 종업원이 겁나 까칠해서 조금 불편함을 느꼈지만
그외의 이모님들이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셔서 그나마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내 개인적인 추천도는 별점3점
★★★☆☆


그리고 서면 롯데 백화점 앞에 매화였나 야화였나 40대 부부가 하시는 포장마차가 있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대로 772 롯데백화점부산본점
2박 3일 부산 여행을 하는 동안 2일 밤을 이곳에서 여녹을 풀었고
이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서 일본인 형님들과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다.
사장님 부부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혼자서 다시 한국에 잠시 귀국하더라도 꼭 들리고 싶다.
내 개인적인 추천도는 별점5점
★★★★★
롯데백화점 서면점 정문 세븐일레븐 가까이에 있는 야화 포장마차 사장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날 한국 귀국전에
형님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오복 삼계탕으로 갔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66번길 8
9시로 예약을 하고 8시30분에 불쑥 찾아갔지만
아무런 말씀없이 잘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준비해주신 삼계탕과 전복죽이 너무 맛있었다.
내 개인적인 추천도는 별점5점
★★★★★
여기도 다음에 부산에 가면 꼭 들려서 다시 삼계탕을 먹을 생각이다.

이번 부산 여행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본 형님들이
"우리 부산 갈거니까 니가 가이드해"
로 시작된 내돈내고 내가 가이드한 여행이었다.
나의 일본생활 10년간 9년을 함께해주시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형님들이시라
나는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가이드했고,
일정 사이 사이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나름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3년전 거제도에 갔을 때와 이번에 부산에 갔을 때의 공통점이
대부분의 가게들이 너~~~~~~~~~~~~~~~~~~~~~~~~~~~~~~무 불친절했다.
내가 일본에 산지 10년차가 되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거제도나 부산이나 음식점을 비롯해 백화점, 올리브영 등등의 여러 가게들은 겁나 불친절한데
우리가 가지는 않았지만 주점이나 바의 호객꾼들은 우리를 너무나도 엄청나게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고 생각이 든다.
너무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가 없지만
내가 이런 리뷰를 남겨봐야 씨알도 안먹힐거 알기에
나는 다음에 내 기억 속에 친절했던 가게들만 가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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