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헌혈
일본으로 오기 전 한국에 있을 때 처음 헌혈을 했던게 대학 때 사귀던 여자친구의 반강제적인 협박과 권유로헌혈차에 올라타 흡혈귀에 피빨리듯 뜯긴(?) 것이 내 인생 첫 헌혈의 경험이다. 그 이후 군대 그리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헌혈 버스에서 간혹 헌혈을 했었지만 일본에 온 이후에는 왜인지 모르게 '외국인도 헌혈이 될까?'라는 나의 편협한 사고로 헌혈과는 담을 쌓고 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우연히 알게된 일본인 지인의 권유로 일본에서 첫 헌혈을 하게 되었다. 장소는 宇都宮大通り献血ルーム(우츠노미야 오도리 헌혈룸)우츠노미야 역 서쪽에서 걸어서 12분, 차로 3분정도 거리이다. 사실 이번에 헌혈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역시 여자 때문이다.우연히 알게 되었다는 일본인 지인분과 처음 술자리를 가질 때 우..